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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전기차 시장

동아시아 전기차 시장

이 글은 영국 기술산업 학회 techUK의 Future Mobility Week를 위해 작성되었으며, 해당 협회 웹사이트에서도 보실 수 있습니다. 

 


 

저는 중국, 일본, 한국이 차세대 전기차(EV) 기술의 중심지가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이는 최첨단 기술을 보유한 서구 기업들에게 큰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우선, 아시아 EV 혁신을 이끄는 주요 기술들을 짚어보겠습니다.

  • 충전 & 배터리 교환 서비스(BaaS): 아시아 전역에서 충전 인프라와 수요 대응(Demand Response), 간편하고 안전한 결제는 여전히 과제입니다. 많은 완성차 업체들이 배터리 교환 방식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 배터리 관리 시스템(BMS): 배터리 잔량, 상태 등을 정밀하게 관리해 주행거리를 늘리고 성능 저하를 줄입니다. 주로 배터리팩 제조사나 1차 협력사, OEM 단계에서 도입됩니다.
  • 차세대 배터리 소재: 에너지 밀도와 안전성을 높이고, 비용과 환경 유해물질 사용을 줄여줍니다.
  • 열 관리 시스템과 소재: 극한 기후에서도 EV가 안정적으로 충전·주행할 수 있도록 핵심적인 역할을 합니다.
  • 재사용·재활용: EV 배터리는 상업용 에너지 저장 등 ‘세컨드 라이프’로 활용될 수 있고, 리튬·니켈·코발트 같은 핵심 자원을 다시 회수할 수 있습니다.

 

중국

중국은 세계 최대 EV 시장으로, 2021년 신에너지차 판매량만 300만 대가 넘습니다. 전 세계 판매량의 절반에 해당하는 규모죠.

배터리 생산에서도 CATL, BYD가 글로벌 점유율 42%를 차지하며 선두에 서 있습니다. 또한 니오(Nio), 샤오펑(Xpeng), 리오토(Li Auto) 같은 신흥 기업들이 빠르게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충전 인프라 부문은 이미 미국 대비 압도적인 규모(중국 220만기 vs 미국 12만기)를 확보했지만, 여전히 첨단 소재 연구와 인프라 구축은 외부에 의존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일본

일본은 2050년 탄소중립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2030년까지 2013년 대비 온실가스 46% 감축을 선언했습니다. 2035년부터는 모든 신차가 친환경차가 되어야 합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는 2021년 EV 판매 비중이 1%에 불과해, 서구 기술 기업들에겐 기회의 땅입니다.

충전 인프라는 크게 부족한 상황이고, Tepco 같은 에너지 기업들이 새로운 해법을 찾고 있습니다. 또한 혼다와 소니의 EV 파트너십, 스미토모금속의 배터리 재활용 설비 구축 등이 주목할 만한 움직임입니다.


한국

현대차·기아는 2030년까지 EV 200만 대 판매를 목표로 세웠고, 연구개발 예산의 20%를 충전 인프라, 배터리 제휴, EV 생산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이노베이션은 각각 세계 2위, 5위, 6위의 배터리 제조사로서, 신소재·재활용·탄소 저감 분야에 큰 관심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한국의 충전 인프라는 아직 초기 단계이며, 시장 진입자가 늘면서 더욱 파편화될 가능성이 큽니다. 이 때문에 eRoaming 서비스, 충전 관리 시스템, 스마트 충전, V2G, 플러그앤차지, 무선 충전 같은 솔루션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아시아 EV 시장, 도전과 기회

아시아는 최첨단 EV 기술 기업들에게 풍부한 기회를 제공합니다. 물론 진입 장벽이 낮진 않지만, 지금 이 지역이야말로 가장 역동적인 무대이자 보상 잠재력이 큰 시장입니다.

 

👉🏻동아시아 EV 시장 진출에 대해 논의하고 싶으시다면, 타미 쉬크먼 (thomas.shiekman@intralinkgroup.com) 에게 연락바랍니다.

Tommy  Shiekman
About the Author

Tommy Shiekman

Thomas Shiekman is a lead member of our Automotive and Industrial Automation practices. He has worked in and with Asia for the last 15 years, helping western tech firms succeed in China, Japan, South Korea and Taiw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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