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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시장의 매력과 숨겨진 함정: 기회를 살리고 위험을 피하는 법

호주 시장의 매력과 숨겨진 함정: 기회를 살리고 위험을 피하는 법

영국 기업이 해외 진출을 고려할 때, 호주는 여러 조건을 충족하는 매력적인 시장입니다. 공용어인 영어, 수세기에 걸친 문화적 유대, 2021년 발효된 자유무역협정(FTA)까지 갖추고 있습니다.

겉으로는 이상적인 시장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주의해야 할 도전과제도 많습니다. 호주를 확장 계획에 포함하기 전에 이 요인들을 충분히 이해하는 것이 성공의 열쇠입니다.

 

광활한 국토와 다양한 규제

호주는 여섯 개 주와 두 개 준주로 구성된 연방국가로, 주·준주별로 서로 다른 법과 규제가 존재합니다. 사업 확장을 고려할 때 이 점을 반드시 감안해야 합니다.

인구 2,700만 명 중 대부분이 해안 지역에 거주하지만, 도시 간 거리가 멀어 물류가 며칠씩 걸릴 수 있습니다. 시장 규모는 영국의 약 3분의 1에 불과하지만, 그만큼 업계 내 네트워크가 촘촘하게 연결돼 있습니다. 평판은 빠르게 퍼지기 때문에 좋은 인상을 주는 것도, 나쁜 인상을 피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Source: English Wikipedia user SonNy_cZ

디지털 격차

시드니·멜버른 같은 대도시는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지만, 외곽·지방 지역은 여전히 연결성 문제를 겪고 있습니다. 이 ‘디지털 디바이드’는 일부 기술 기업에게는 제약이지만, 위성 네트워크, 지속가능 전력, 에너지 저장, 차세대 물류 등 새로운 인프라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에게는 오히려 기회입니다.

 

시차의 장벽

호주와의 시차는 비즈니스 속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즉시 피드백이 필요한 프로젝트에서는 일정 지연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호주 파트너와 협업 시간대를 사전에 합의하거나 현지 파트너에게 업무를 위임하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비슷하지만 다른 문화

영국과 호주는 오랜 기간 인적 교류가 많아 문화적으로 친숙하지만, 비즈니스에서는 의외의 차이가 나타납니다.

예를 들어, 영국의 한 핀테크 기업은 호주 회사 인수 후 서비스 확장을 시도했지만, 급여 지급 주기의 차이(호주: 월 2회, 영국/미국: 월 1회)로 인해 시장 적합성이 떨어져 결국 호주 사업을 매각했습니다.

또한, 호주 내에서도 주·준주별 법률 차이가 존재합니다. 특히 개인 데이터, 오디오·영상 기록과 관련한 규제는 주마다 다르므로, 데이터 수집 시 주별 법률 자문이 필요합니다.

 

 

친숙한 법, 다른 규제

영국-호주 FTA로 일부 관세와 장벽은 낮아졌지만, 호주만의 제품 표준, 안전 규정, 인증 요건은 여전히 존재합니다.
의료기기(메드테크), 핀테크 등 규제가 강한 분야는 진입 전 철저한 준비가 필요합니다.

호주 표준에 맞춘 제품·서비스 조정은 시간과 비용이 소요되므로, TGA(호주 치료제 관리국)나 ASIC(호주 증권투자위원회) 등 현지 기관과 협력하는 것이 좋습니다.

 

현지 경쟁과 차별화

호주는 다양한 산업에서 국내·외 강자가 이미 활동 중입니다. 예를 들어, 800개 이상의 핀테크 스타트업이 존재해 경쟁이 치열합니다. 그러나 호주는 ‘혁신 테스트베드’로, 글로벌 확장 전략을 다듬기에 이상적인 환경이기도 합니다.

호주 고객은 현지 시장 이해도, 네트워크, 관계가 탄탄한 기업을 선호합니다. 특히 지속가능성, 윤리적 조달, 로컬 생산을 강조하는 제품·서비스에서는 현지 기업과의 경쟁이 치열합니다.

따라서 차별화된 가치 제안과 현지 파트너십, 철저한 시장 조사로 미충족 수요를 찾아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업 비용 고려

시드니·멜버른 등 대도시는 임대료, 인건비, 생활비가 높아 수익성에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브리즈번, 애들레이드, 골드코스트 등은 생활비와 운영비가 낮으면서도 인프라와 비즈니스 기회가 충분한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영국의 AutogenAI는 골드코스트에 호주 본사를 설립해 인근 혁신 허브와 낮은 운영비의 장점을 활용했습니다.

결론: 기회는 준비된 자의 것

호주는 매력적인 시장이지만, 규제·문화·경쟁·비용 등 여러 도전을 안고 있습니다. 철저한 사전 조사와 현지 전문가의 조언을 통해 전략적으로 접근한다면, 양국 간의 공통 기반을 활용해 지속적인 비즈니스 관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입니다.

 

 

영국 기업들은 UK-APAC Tech Growth Programme 파트너사 Foley를 통해 호주 진출 지원(무료·보조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더 알아보기)

Gio Munoz
About the Author

Gio Munoz

Based in Sydney, Gio is Foley’s Managing Director and has a background in the medical and health industries. He is the holder of Australian, Colombian and British passports and focuses on building networks for businesses that want to export to Australia and New Zealand. His international experiences give him a deep insight into the potential pitfalls for businesses that want to export to the ANZ reg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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