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2023년 기준 명목 GDP 5,490억 달러 규모의 태국은
동남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큰 경제 대국입니다. 향후 성장은 디지털 기술, 수출, 관광, 정부 경기 부양책을 중심으로 이어질 전망입니다.

7,100만 명의 인구 중 절반 이상이 도시 지역에 거주하고 있으며, 4,000만 명이 넘는 노동력과 35세 이하의 젊은 인구 비중이 높아 지속적인 경제 성장을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태국 경제는 산업 구조가 다양하고 경쟁력이 높으며, 특히 관광 산업을 중심으로 한 서비스업이 국가 경제의 핵심 축을 이루고 있습니다. 2024년 관광객 수는 3,610만 명으로 팬데믹 이전 수준에 근접했으며, 2025년에는 4,11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성장을 견인하는 주요 산업으로는 전자(특히 컴퓨터 및 부품), 자동차(전기차 중심), 식품 가공, 농업 등이 있으며,
태국은 쌀과 천연고무 수출 세계 선두국으로 자리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디지털 태국(Digital Thailand)’ 비전을 중심으로 전국적인 디지털 인프라 확충과 기술 일자리 창출, 혁신 생태계 조성을 추진 중입니다. 또한 2024년 도입된 가상은행(Virtual Bank) 라이선스 제도를 통해 금융 포용성과 디지털 소비자 환경의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습니다.

개방적이고 시장 중심적인 경제, 간소화된 규제, 경쟁력 있는 세율, 그리고 무역 친화적인 정책 덕분에 태국은 동남아시아에서 여전히 외국인 직접투자(FDI)의 주요 거점으로 꼽힙니다. 특히 동부경제회랑(EEC, Eastern Economic Corridor)은 첨단 제조업과 친환경 에너지 프로젝트 투자를 유치하며 태국의 미래 성장 중심지로 주목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