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에 남을 하루
지난주 런던 도심에서 두 번째 ‘Intralink Innovation Evening’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이번 행사의 목표는 서구의 스케일업 기업, 아시아 대기업, 그리고 벤처 생태계가 한자리에 모여 협력의 길을 찾는 것이었습니다.
작년 주제인 “기술을 선한 영향력으로(technology for good)”을 확장해, 올해는 대학 연구실에서 탄생한 혁신이 어떻게 글로벌 시장으로 나아갈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던졌습니다. 우리의 결론은 분명했습니다. 적절한 협력 모델이 없다면 상용화는 쉽지 않다는 것입니다.
100명 이상의 게스트가 모여, 피치, 발표, 네트워킹으로 가득 찬 활기찬 저녁이 이어졌습니다.
변화를 이끄는 에너지: 스미토모 피치 이벤트
행사의 첫 순서는 스미토모 상사 피치 이벤트였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영국 정부가 후원하는 UK-APAC Tech Growth Programme의 일환으로, 지속가능 에너지 분야의 8개 스타트업이 무대에 올랐습니다.
- Brill Power
- Allye
- Highview Power
- Reactive Technologies
- Elysia
- Arenko
- Pearlstone Energy
- Piclo Energy
각 팀은 10분 동안 자사의 혁신 기술을 발표하고 심사위원단의 질문에 답했습니다. 우승팀은 곧 발표될 예정이며, 스미토모와의 협력 기회를 얻게 됩니다. 발표들이 모두 인상 깊었던 만큼, 심사위원들의 고민이 적지 않았을 겁니다.
협력 모델에 대한 논의
이어진 세션에서는 세 명의 연사가 무대에 올랐습니다.
- 쿠니히토 카와세 (Presidio Ventures) – 투자자의 시각
- 다이스케 노지마 (Yokogawa Innovation Switzerland) – 기업의 시각
- 키스 위긴스 (Econic) – 스타트업의 시각
세 연사는 각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성공적인 협력 모델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목표는 같지만, 마인드셋·일하는 방식·기대치의 차이가 협력을 방해할 때가 많습니다. 그래서 연사들은 입을 모아 말했습니다. “솔직한 커뮤니케이션과 검증된 협력 모델이야말로 성공의 열쇠다.”
이후 이어진 패널 토론과 Q&A가 모든 문제를 해결한 것은 아니었지만, 참석한 스타트업, 대기업, 투자자들에게 더 깊이 있는 협력의 가능성을 보여주었다고 확신합니다.
네트워킹의 장
마지막 순서는 네트워킹이었습니다. 참가자들은 행사에서 다룬 주제를 한층 심도 있게 논의할 수 있었고,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새로운 연결을 만들었습니다. 충분한 맥주와 와인도 분위기를 한껏 띄웠습니다.
이 날은 아시아 대기업과 서구 혁신 생태계의 연결고리를 더욱 강화한 자리였으며, 서로 다른 배경의 사람들이 협력의 실마리를 찾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행사 하이라이트를 아래 영상에서 직접 확인해보세요!
👉 아시아 기업과 서구 스타트업의 협력 기회에 대해 더 알고 싶으시다면 마이클 바쉬키에비츠(michal.waszkiewicz@intralinkgroup.com)에게 문의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