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 목표 달성이 시급해진 아시아 각국에서 클린테크 산업은 국제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동시에 글로벌 클린테크 기업들에게도 아시아는 새로운 시장과 협력 파트너를 찾을 수 있는 유망한 무대가 되고 있습니다.
강력한 경제적 요인
국제통화기금(IMF)에 따르면, 올해 전 세계 GDP 성장의 약 60%가 아시아에서 발생할 전망입니다. 빠른 도시화와 소비력 증가로 인해 2025년에는 전 세계 전력 소비의 절반이 아시아에서 발생하게 됩니다.
현재 전 세계 재생에너지 설비 용량의 45%가 이미 아시아에 집중되어 있으며, 이로 인해 그린 에너지 수요는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아시아 기업들은 공장 에너지 관리(FEMS), 생산라인 디지털화, 재생에너지 전환 등 혁신적 솔루션을 적극 도입해왔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클린테크 혁신에서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어, 해외 투자 및 기술 협력이 절실합니다.
그렇다면 투자자와 글로벌 혁신 기업이 주목해야 할 기회는 어디에 있을까요?
일본: 투자 수요와 해외 파트너십
일본의 발전 대기업 JERA는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목표로, 3억 달러 규모의 클린테크 및 에너지 스타트업 투자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해외 자본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고 있으며, 런던에 신규 법인 Jera Nex를 설립해 글로벌 재생에너지 자산 개발에도 나섰습니다.
또한 일본 경제산업성(METI)은 올해 초 140억 달러 규모의 청정에너지 R&D 보조금을 제안하며 국제 전문 인력과 기술 도입을 강조했습니다.
한국: 기술력은 충분하지만 글로벌 확장이 과제
한국 정부는 2월 DIPS(Deeptech Incubator Project for Startup) 프로그램을 발표해, 그린테크를 포함한 10개 분야의 120개 스타트업을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다수의 기업들은 여전히 해외 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기술력과 인프라는 충분하지만, 글로벌 시장 진출 경험과 멘토링, 해외 VC의 참여가 부족합니다. 이는 한국 기업이 국제 시장에서 더 과감히 도전하기 위한 외부 자본과 파트너십의 필요성을 보여줍니다.
중국: 세계 최대 청정에너지 시장
중국은 2023년 한 해 동안만 301GW의 재생에너지 발전 용량을 추가하며 세계 시장을 주도했습니다. 특히 태양광 분야에서는 단일 연간 216GW를 설치해 전 세계 총 설비의 14%를 차지했습니다.
전기차 판매도 세계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탈탄소 의지를 명확히 증명했지만, 여전히 연료전지·배터리 관리·스마트 그리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투자와 해외 협력 수요가 큽니다.
이미 Air Liquide(프랑스), Ceres(영국), Bosch(독일) 등이 중국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협력 중이며, 앞으로 더 많은 글로벌 클린테크 솔루션이 요구될 전망입니다.

Jiangkou hydroelectric plant in Wulong District, Chongqing, China
동남아시아: 규제 완화와 투자 확대
아세안(ASEAN)은 COP28에서 국제 협력·지식 공유·인프라 투자를 핵심 원칙으로 내세우며 청정에너지 전환 의지를 천명했습니다.
동남아는 규제 완화를 통해 해외 투자를 유치하고 있으며, 인도네시아는 EV 배터리 핵심 자원인 니켈을 활용한 제조 역량 강화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물론 초기 시장 진입은 리스크가 따르지만, 정부 주도의 탄소중립 로드맵 덕분에 장기적으로는 큰 수익 기회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결론: 현지 기반과 글로벌 협력이 핵심
아시아는 클린테크 혁신의 최전선에 있으며, 자본·기술·경험을 보유한 해외 기업을 필요로 합니다. 한국 기업 역시 글로벌 확장 전략의 일환으로 아시아 시장에서 투자자·협력자·소비시장 모두를 노릴 수 있습니다.
다만, 성공적인 진출을 위해서는 단순한 자본 투입을 넘어, 현지 네트워크 구축과 장기적인 파트너십이 필수적입니다. 성공과 실패의 경험을 교차 학습할 수 있다면, 아시아 클린테크는 매우 수익성 높은 비즈니스 기회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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